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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싸롱 종류


여성과 술을 마시는 곳이며

단어를 풀어보자면 고덕룸(room)+살롱(salon), 그러니까 방이 있는 살롱인데, 영어에서 salon이란 주로 미용이나 패션 관련 가게를 뜻한다.

다만 과거 상류층들이 자신의 집에 예술가나 문학가들을 초청해서 개최한 사교 모임을 salon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온 말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요즘엔 평택 풀싸롱도 떠오르는 중인데

고덕룸살롱을 변형한 일종의 변칙 업소가 많다 보니 풀 서비스를 제공하다는 뜻이 반영된 표현이다.

'평택룸'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업소는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방 단위로 손님을 받는다. 여성 유흥접객원[1], 속칭 아가씨들이 손님 옆에 붙어서 자리를 든다.



술이나 음식은 보통 남자 웨이터가 가져다 주며, 예전에는 밴드를 불러서 노래를 부르고 놀았으나 요즘은 방마다 평택가라오케 시설이 되어 있다.

보통 방마다 소파와 테이블, 노래방 기계, 그리고 화장실도 룸마다 구비해 놓고 있다.

화장실도 안에 있으므로 다 놀 때까지 고덕룸에서 나올 필요가 없다.




흔히들 룸살롱이라면 폐쇄된 공간에서 지저분하게 노는 곳을 생각하지만 고급 룸살롱일 수록 그렇지 않다.

이른바 평택텐프로라고 하는 고급 룸살롱의 여성들은 스펙도 상당하고 어지간한 주제의 얘기도 잘 통한다고 한다.



물론 그런 고급진 곳은 고덕텐프로 얘기고, 지역 간 편차는 있지만 지저분하게 노는 곳들도 많다.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덜 난잡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위스키, 특히 스카치 위스키 소비량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소비되었다. 사실 외국의 위스키병이 원기둥이나 사각기둥 같은 단순한 형태인데 반해 한국에서 나왔던 것들은 조금 복잡한 형태였던 것은 손이 작고 쥐는 힘이 약한 여성 종업원들이 병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썸씽스페셜 같은 위스키는 그립감이 좋은 모양으로 특별히 병을 디자인했을 정도다. 와인 문화가 많이 퍼진 이후로는 와인이나 샴페인도 소비된다고는 하지만[3] 여전히 룸살롱에서 팔리는 술은 스카치 위스키와 맥주의 조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기 돈 내고 가기는 부담스럽다. 제대로 된 룸살롱이라면 100만 원 이상은 기본이고 하룻밤에 천만 원 쓰는 것도 우스우니. 떼부자 아닌 다음에야 회사원들은 접대 때문에 가거나 정말 룸살롱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취향 가진 친구끼리 돈 모아서 가는 식이었다. 접대 문화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비싸고 화끈하게 접대를 하려면 룸살롱으로 모셔야 한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상식.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접대비 규제도 강해지면서 룸살롱 접대 문화는 위축되는 추세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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